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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녀 국가대표팀 코치에 윤재영·최현진 낙점
기사 작성일 : 2025-02-16 10:00:48

탁구 남녀 대표팀 코치로 내정된 윤재영(왼쪽)과 최현진


[윤재영.최현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칠 기자 = 탁구 선수와 지도자로 실력을 검증받은 윤재영(42) 전 파리 올림픽 여자대표팀 코치와 최현진(46) 전 정관장 감독이 남녀 국가대표팀 코치로 낙점받았다.

윤재영 전 코치와 최현진 전 감독은 대한탁구협회가 진행한 국가대표 전임지도자(코치) 공개모집에서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뒤 이사회로부터 남녀 대표팀 코치로 승인받아 최종 합격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윤재영 신임 남자팀 코치는 선수 시절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009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2013년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과 각각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또 국가대표로 뽑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윤 코치는 2022년부터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아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 콤비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과 2023 더반 세계선수권 복식 은메달, 작년 파리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사냥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최현진 신임 여자팀 코치는 선수 시절인 2004년 종합선수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파로 정관장 감독이던 2021년에는 종별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윤재영 코치와 최현진 코치는 남녀 대표팀 사령탑인 오상은(47) 감독, 석은미(48) 감독을 보좌해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탁구 남녀 대표팀 사령탑인 오상은(왼쪽)·석은미 감독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코치와 최 코치는 아시안게임 종료 후 평가를 통해 계약이 연장될 수도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6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새 감독·코치 체제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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