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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명품 씨수말 볼포니 숨져…경주마 529두 배출
기사 작성일 : 2025-02-16 12:01:15

경주마 시절의 볼포니


[한국마사회 제공. 출처= americasbestracing.net.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는 "제주목장 명품 씨수말 볼포니(Volponi)가 지난 14일 27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1998년생 볼포니는 유명 씨수말인 크립토클리어런스의 자마로 2002년 미국 브리더스컵 클래식(G1)에서 우승했고 2006년 국내에 도입된 씨수말이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3년간 씨수말로 활동하며 529두의 경주마를 배출했고, 대표 자마로는 2010년 농협중앙회장배 우승마 동방로즈, 2013년 브리더스컵과 2014년 한국마사회컵 마일 우승마 청룡비상 등이 있다.

국산마 최초 그랑프리 2연패 달성, 10개 대상 경주 석권 등 통산 상금 50억원에 육박하는 위너스맨의 모마인 위너스마린이 볼포니의 자마다.

한국마사회는 볼포니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주목장에 묘비를 설치하고 추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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