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차대운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 인공지능(AI) 파일럿의 정식 명칭을 짓기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 1월 AI 파일럿 네이밍 공모전을 해 모두 4천910건의 응모를 접수했다. 이후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결선 후보 10개 명칭이 우선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21일까지 지정 인터넷 홈페이지(https:https://naver.me/FEUAxfHl)에서 진행한다.

투표를 거쳐 최우수상(1명, 500만 원), 우수상(2명, 각 100만 원), 장려상(3명, KF-21 1/48 스케일 모형)을 준다.

당선 결과는 2월 말 KAI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AI 파일럿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AI 파일럿과 무인 전투기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미래 공군 전투 체계에 핵심 전력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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