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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기업 KMG, 자동마취액 주입기로 인도 수출길 쾌거
기사 작성일 : 2025-02-17 16:00:15

KMG가 개발한 자동마취액 주입기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설립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의생명 입주기업인 'KMG'가 획기적인 의료기기인 자동마취액 주입기로 인도 'ConSed International'과 50만달러(한화 약 7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MG는 치과용 무통 마취기 및 미용기기 등을 제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2021년 부산에서 김해로 본사를 이전, 성장 기반을 다지며 3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인도 시장에 수출길을 연 이 회사 주력제품인 '경피신경자극 전자식 마취액 주입기'는 자동제어 알고리즘을 활용한 무통 수준의 약물 주입, 무선 스위치 방식의 편리한 사용성, 배터리 내장형의 이동식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2022년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 구축사업을 시작해 K-바이오 지역센터 지원사업, 의생명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기술개발 등 사업화 전 분야의 지원 받아 각종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번 수출계약 성과도 냈다.

KMG는 그동안 국내외 의료기기 전시회 등 다양한 세계 시장 개척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홍보를 지속해왔다.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김해 의료기기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김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지원기업 KMG 인도 수출계약 체결식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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