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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성과…900억 매출 증가 기대"
기사 작성일 : 2025-02-17 16:00:22

반도체(CG)


[TV 제공]

(인천=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전문기관들과 추진한 반도체 연구개발 지원 사업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비 24억원과 국비 20억원을 들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와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모두 17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고 제품 개발로 올해 900억원가량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 이엠에스는 수입에 의존하던 필터 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해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응용합금 적용 신규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대성금속은 전력반도체 소자 접합용 페이스트를 개발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제품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스타코, 비케이엠, 엠씨넥스, 코스텍시스 등도 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 진입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에는 앰코코리아와 스태츠칩팩코리아라는 반도체 후(後)공정(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3위 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한미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등 반도체 관련 업체도 1천200여개가 포진하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첨단패키징 기술을 비롯한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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