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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동네 공사현장 감독'…서초구 주민참여감독관 공모
기사 작성일 : 2025-02-18 08:00:31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내 생활밀착형 공사에 '2025년 주민참여감독관'으로 활동할 주민 6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구에서 발주하는 3천만원 이상의 주민생활 밀접공사(상하수도·보안등·보도 등)에 일정 자격을 갖춘 주민을 현장감독관으로 위촉해 공사 과정 전반을 감독하는 제도다.

감독관은 공사가 설계대로 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부당행위를 시정하거나 주민 건의사항을 전달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소재지 거주자로서 ▲ 감독대상 공사의 관련 업종에 해당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을 소지한 자 ▲ 감독대상 공사의 관련 업종에서 1년 이상 현장관리 업무 등에 종사했거나, 감리·감독 업무 경험이 있는 자 ▲ 해당 지역의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성과 해당 공사 분야의 지식을 갖춘 자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본인 거주지 행정동 내 사업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감독관으로 뽑히면 공사기간에 따라 2~3회 감독하게 된다. 1회당 3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활발한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주민참여감독관 밴드를 개설해 소통하며 서초코인도 지급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과 감독부서가 주요 공정에 함께 입회해 시공 과정을 공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구정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2025년 주민참여감독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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