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건강돌봄·마음돌봄 365' 사업의 하나로 어르신들의 올바른 약 복용을 돕기 위해 '약품달력' 900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1천800여명 가운데 복약 지도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제공한다. 약품달력은 아침·점심·저녁 복용 시간대별 체크 칸이 있어 사용자가 복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제작됐다.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가정에 주 1회 방문해 약품달력을 통한 복약 관리와 함께 안부 확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 14일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약품달력 사용의 편리성과 개선점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약품달력을 통해 복약 실수를 줄이고 어르신들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달력은 은평구 거주 시니어 공동체 사업단 어르신 30여명이 폐의류를 재활용해 직접 제작했고, 연세에덴요양병원이 제작을 도왔다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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