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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울산시당 "버스노선 개편 후 시민 불편"…시청서 집회
기사 작성일 : 2025-02-18 15:34:02

'버스노선 개편 항의 행동의 날' 집회하는 진보당 울산시당


[진보당 울산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허광무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동구·북구·울주군 지역 주민단체와 함께 18일 울산시청 남문에서 '버스노선 개편 항의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170여명이 참여한 집회는 주민과 학생 자유발언, 버스 모형에 항의 글을 붙이는 퍼포먼스, 울산시청 정문까지 행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된 지 약 2개월이 됐는데, 이 기간 울산시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졌다"면서 "울산시는 7월에 일부 수정안을 내놓고 그동안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주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버스노선 개편 수정 일정 즉시 제시 ▲ 환승요금 부담 해결 ▲ 폐지된 노선 일부 복원 ▲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 배차 증대 ▲ 남구-북구 직통노선 신설 등을 요구했다.

한편 울산시가 1월부터 노선 개편과 관련한 민원을 조사한 결과 배차간격 문제, 정시성 미확보, 환승 불편 등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일부 노선의 출근 시간대 운행 확대, 매월 노선 미세 조정, 주요 정류장 환승 안내 지원,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모니터링단 모집 등 긴급히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선정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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