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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풍물시장 명소화 시동…지역색 살린 관광콘텐츠 육성
기사 작성일 : 2025-02-18 17:01:09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최대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을 명소화하는 사업을 벌인다.


춘천 풍물시장 공영주차장


[ 자료사진]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말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문화관광형) 공모 대상지로 춘천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예산 10억원을 확보, 춘천풍물시장 명소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춘천풍물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명소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우선 1차 사업으로 올해 시장 대표 특화상품 개발과 야시장 기반 시설 정비, 문화 체험 프로그램 도입, 시장과 상인 역량 강화, 춘천 여행 컨시어지 '풍물살롱' 구축 등을 벌인다.

또 대상을 고려한 홍보 마케팅도 병행해 시장의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시장 인지도 향상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


춘천 풍물시장


[ 자료사진]

외국인 플리마켓 운영, 여행자 교류·체험 프로그램 마련, 특화 컨설팅을 통한 상품·서비스 고도화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지난 1월 춘천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18일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침체했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풍물시장을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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