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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울산 수출 17.5%↓…자동차·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 부진
기사 작성일 : 2025-02-19 16:00:16

'수출 대기 중'


[ 자료사진]

(울산= 김용태 기자 = 연초부터 울산의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동차, 석유제품, 화학제품, 선박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줄어든 탓이다.

19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63억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7.5% 감소했다. 수입액은 59억2천만달러로 1.6% 줄었다.

무역수지는 3억8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24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주요 수출국인 미국·유럽으로의 수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든 1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 하락과 수출 물량 감소로 18.4% 줄어든 18억4천만달러였다.

화학제품은 1년 전과 수출 물량이 비슷했지만 수출 단가가 하락해 10.5% 감소한 11억3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감소로 18.3% 줄어든 5억3천만달러였다.

원유 수입은 31억3천만달러로 13.7% 줄었다. 단가 하락과 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정광 수입은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아연광이 모두 증가하면서 56.9% 늘어난 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입은 7억3천만달러로 5.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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