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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메리츠금융, 증익 기대감 유효" 목표가 상향
기사 작성일 : 2025-02-20 10:00:23

메리츠금융그룹의 새로운 CI


[메리츠금융 제공]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0일 메리츠금융지주[138040]에 대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기대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희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년간 메리츠금융지주의 손익 부담 요소였던 해외부동산 관련 수익증권 감액이 올해부터 상당 부분 해소돼 증익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일평균 5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 수급을 고려할 때 굳이 팔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7.2배로, 목표 PER 10배를 고려하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며 "경영진이 향후 2∼3년 내 약 3조원의 연결 순이익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추후 기대치에 부합하는 증익이 가시화될 경우 목표주가 추가 상향 여지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밸류업 세제 개편 추진 시 자사주 소각 시점이 이연될 개연성이 있으나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이 3천40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컨센서스 3천36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화재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증권은 12%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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