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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항제련소 토양오염지역을 국내 첫 자연복원형 관광지로
기사 작성일 : 2025-02-19 12:00:23

옛 장항제련소 일원 브라운 필드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장항읍 송림리·화천리 일대 옛 장항제련소 토양오염지역(브라운 필드)을 대한민국 1호 자연복원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장항 브라운 필드는 장항제련소 운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었던 지역으로, 환경부는 2009년부터 오염토지 110만㎡를 매입한 뒤 2020년까지 정화작업을 진행했다.

서천군은 브라운 필드에서 장항국가습지 복원, 서천생태관광센터 건립, 장항 스카이워크 맥문동 하늘길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송림산림욕장 등과 연계한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총 2천6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장항국가습지 복원사업은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국비 685억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을 국제적 자연 복원 관광지로 도약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대규모 숙박시설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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