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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강·지역경제를 동시에"…강릉시,체육활성화 287억 투입
기사 작성일 : 2025-02-20 10:00:43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선수권대회 조직위 출범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체육 활성화와 시민 건강증진, 국내 대표 스포츠 도시 발돋움을 위해 287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2억원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체육 강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며, 체계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체육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생활체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취약했던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요트와 서핑에 대한 강습 및 체험활동을 3년간 신설·운영하고, 동계종목 등 다양한 시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철에는 도심권 어린이 물놀이장을 신규로 개장해 어린이들에게 놀거리와 추억을,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강릉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 자료사진]

시는 체육시설 확충과 개선에도 힘써 6월 경포저류지 파크골프장을 준공하고 노암초등학교에 추진 중인 강릉 남부권 수영장은 7월 착공한다.

또한 체육시설 소외지역 내 운동기구 확충을 위해 노후한 소규모 체육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방치된 야외 운동기구를 재배치해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전국 단위의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는 축구 종목에 37개 팀 3만여 명이 참가했으며, 1일 시작한 야구 종목에 32개 팀 1만1천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월 웰컴저축은행 강릉인비테이셔널 국제컬링대회, WTT Youth Contender 강릉국제탁구대회 등 2개의 국제대회와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금강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 35개의 전국·도·시 단위 대회를 개최한다.

김홍규 시장은 "체육을 통해 시민 건강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한편 스포츠를 통한 도시 인지도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강릉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복합복지 체육센터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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