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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7일 맨발로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 숲체험과 휴식을 위해 도심생활권 산림과 공원지역에 양을산 '맨발로 청춘길'과 초당산 '오감만족 맨발길'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2월에는 동목포웰빙공원 일원에 황토맨발길을 만들었다.

동목포웰빙공원은 목포시 허파 역할을 하는 대표공원으로 맨발길은 길이 750m, 폭 1.5m로 조성됐다.

시는 올해 유달산, 삼학도, 양을산 산림욕장, 입암산 등에 황토 맨발길을 조성하는 등 권역별로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족장, 음수대, 신발 보관함, 휴게의자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로웰빙공원에도 맨발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 환경 조성은 물론 권역별로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건강을 챙기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