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김상연 기자 = 8일 낮 12시 5분께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엔진룸 등이 타 37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운전자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119 신고 6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39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18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엔진오일 누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