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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광주시, 경강선 연장 사업 국가철도망 반영 협력 협약
기사 작성일 : 2023-03-16 18:00:28

(용인= 김인유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6일 시청에서 인접 지자체인 광주시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광주시, 경강선연장사업 국가철도망 반영 협력 협약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달 용인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광주시와 공동 용역을 발주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용인시는 처인지역 철도망 확충으로 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강선을 광주시 삼동역에서 분기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이동~남사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 등 두 도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강선 연장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포함을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올 상반기 내에 발주할 계획이다.

이 시장과 방 시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경강선 연장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용인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지역이 세계적 반도체 경쟁력을 가지려면 도로·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가 경강선 연장을 반드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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