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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사찰·문화재 화재 31건…강원소방, 화재예방대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4-22 16:00:39

강원소방, 부처님오신날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부처님오신날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전통 사찰과 문화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1건으로, 이로 인해 소방 당국 추산 1억3천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20건(64.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원인 미상 각 4건과 기계적 요인 2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통 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 위험성이 높고, 산속에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따르는 탓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전통 사찰 48곳과 목조문화재 130곳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소방 기관장 현장 방문 컨설팅, 관계인 자체 점검 등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불량사항은 행사 전까지 보완 조치하고, 화재 시 초기진화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소방 합동훈련을 추진한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화재 위험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봉축 행사 등에 참여하는 도민 여러분도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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