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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200억 들여 '도시 바람길 숲' 조성…대기 환경 개선
기사 작성일 : 2023-03-17 12:00:40
도시 바람길 숲 이미지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경주에 2025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 바람길 숲은 밤낮의 기압 차를 이용해 도시 외곽에 조성한 숲이 생성하는 맑고 찬 공기를 연결숲을 통해 도시 내부로 끌어들이고, 도심에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숲을 만들어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생태 시스템이다.

올해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경주 전역의 바람과 환경요인을 분석하고 사업대상지를 확정,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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