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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국가·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 사업' 신규 착수 대상지로 전체 27개 지구 중 21개 지구가 선정돼 전국 광역단체 중 최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신규 착수 대상지는 국가관리 3개 지구, 지방관리 18개 지구다.

방조제 개보수 사업은 노후 방조제의 제방과 배수갑문, 부속시설을 보수·보강해 홍수, 태풍, 해안침식 등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물 붕괴와 파손을 예방하고 바닷물 유입을 막아 농경지를 보호한다.

전남도는 현재 추진 중 35개 지구와 올해 신규 선정된 21개 지구에 국비와 지방비 1천268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윤재광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 재해 예방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낙후 농업 기반 시설 개선, 보수·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조기 마무리를 위해 국고예산 추가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