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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신호에 멈춘 앞차 들이 받은 버스기사 입건
기사 작성일 : 2023-03-28 12:00:37
상점 돌진한 차량


(광주= 27일 오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인근 도로에서 한 차량이 시내버스가 후미를 추돌한 충격으로 인도를 넘어 상점으로 돌진해 있다. 돌진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돌진 차량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천정인 기자 = 장이 선 전통시장 인근에서 추돌 사고를 낸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형사 처벌 대상이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상 혐의로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 교차로 인근에서 황색 신호에 정차하던 RV 차량 후미를 들이받은 혐의다.

이 사고 충격으로 RV 차량은 장날에 북적이던 인도를 넘어 축산물 상점 유리문 안으로 돌진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돌진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씨와 버스 승객, RV 운전자 등 19명이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

이 가운데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았거나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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