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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토킹시네마' 등 12개 프로그램 공개
기사 작성일 : 2023-05-23 12:01:17
무주산골영화제 토킹 시네마


[무주산골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주= 임채두 기자 = 전북 무주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초여름의 낭만'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의 프로그램이 23일 공개됐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축제 기간 관객과 만나는 토크·음악프로그램은 12개다.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토킹시네마'가 올해도 마련됐다.

이는 2명 이상의 영화전문가가 하나의 주제로 유쾌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대담이다.

올해는 '류이치 사카모토와 그의 영화음악', 'OTT시대, 한국 영화의 풍경들', '미아 한센-러브의 영화세계', '미야케 쇼의 영화세계' 등 6개 주제가 다뤄진다.

영화 전문가의 영화 해설과 강연이 결합한 '산골 토크'도 관객을 찾아간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등을 연출한 김조광수 감독은 제7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조이랜드'를 다룰 예정이다.

또 서동진 영화평론가는 폴란드 출신의 거장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이 로베르 브레송의 '당나귀 발타자르'를 재해석한 '당나귀 EQ'를 소개한다.

관객이 뮤지션의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산골 콘서트' 무대에는 가수 김필, 멜로랑스, 적재, 데이먼스, 전진희, 박지우 등이 올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간 무주등나무운동장, 무주산골영화관 등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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