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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 닷새째 이어져…선박 감식 예정
기사 작성일 : 2024-03-13 07:01:09

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수색하는 해경


[ 자료사진]

(통영= 박정헌 기자 =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13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경비함정 17척, 관공선 4척이 투입돼 사고 지점 해상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항공기는 투입되지 못했다.

조명탄을 쏘며 밤샘 수색이 이어졌으나 실종자 추가 발견 등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해경은 이날 해양수산부와 함께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선박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선박 A호(20t급·근해연승어선)는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을 포함해 외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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