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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5천 1인가구 보듬는다…시흥시 '3대 안심지원사업' 시행
기사 작성일 : 2024-03-14 10:00:33

(시흥=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병원안심동행서비스·1인 가구 지원·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등 3대 안심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시 전체 가구(2023년 통계청 자료 기준)는 20만7천794가구로,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6만5천153가구(31.3%), 여성 1인 가구는 2만4천84가구(11.5%)이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가 병원에 가야 할 경우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동행 매니저가 집에서부터 병원 동행, 접수·수납, 진료 입·퇴원, 귀가까지 병원 이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용요금은 평일 3시간에 5천원으로 30분을 초과할 때마다 2천500원이 부과되며 택시비·버스비 등 이동에 따른 교통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 가구 지원사업은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것으로 ▲ 중·장년 수다 살롱(동아리 활동비 지원) ▲ 식생활 개선 다이닝(요리교실) ▲ 건강 돌봄 프로그램(운동·정신건강) ▲ 금융 안전교육(전세·금융사기 방지, 재무·경제교육) 등을 운영한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의 안전을 위해서는 방범용품을 지원하는 여성안심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작은자리온케어가, 1인 가구 지원사업은 시흥시대야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운영하고,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는 시가 맡아 오는 4월부터 각각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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