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창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와 국내 플랫폼 역차별 문제 해소 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황광모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4.3.13

대한상의는 14일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늘고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신속한 정부 대응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범정부 차원 대응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정부 대책을 시발점으로 소비자 후생을 증진하고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국내법 준수로 공정한 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이행 상황 점검과 대응 노력을 지속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전날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짝퉁' 판매와 유해매체 유포 등 소비자 피해 방지, 차별 없는 국내법 집행 등의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