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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21∼23일 40여개국 참가 국제바칼로레아 콘퍼런스
기사 작성일 : 2024-03-14 12:00:38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이강일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B) 본부가 주최하는 '2024 IB 글로벌 콘퍼런스'(IBGC)가 오는 21∼23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IBGC는 IB 본부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유럽·중동 대륙에서 국가(도시)를 선정해 여는 국제 학술 행사이다.

기조연설과 세션별 80개 안팎의 사례발표, 교육발표 부스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IB 교원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국제적 교원 자율연수이다.

대구교육청은 2019년 유치 의사를 밝힌 뒤, IB 프로그램 도입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평가받아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최지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0여개 국가에서 1천400여명의 IB 교육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대구교육청은 보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행사가 해외 교육자와 교류를 통해 대구 교원의 전문 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이달 기준 대구에는 24곳의 IB 월드스쿨이 운영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또 매년 5곳 내외의 학교가 IB 월드스쿨 지위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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