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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침몰어선 실종자 수색 이틀째…경비함정 11척 등 투입
기사 작성일 : 2024-03-15 08:00:33

어선 침몰


[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지난 14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에서 실종된 승선원 1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사고 이틀째인 15일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 해상에서 실종 승선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전날 밤부터 경비함정 11척과 관공선 1척, 민간선박 2척을 사고 해역에 투입한 상태다.

밤샘 수색에도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에도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생존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선박은 부산 선적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으로, 지난 14일 오전 4시 15분께 침수가 시작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완전히 침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10명을 구조했지만 이 중 3명은 끝내 숨지고, 7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명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지난 9일 통영 욕지도 남쪽 68㎞ 해상에서 발생한 제주 선적 29t 근해연승어선의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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