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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지난 4일 본격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노선 개편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이다.

중복 노선 개선, 굴곡 노선 직선화, 영산로 집중 노선의 백년대로 분산화 등으로 기존 14개 노선을 8개로 간소화했다.

시는 노선 개편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자 지난 4일부터 대다수 직원이 출·퇴근길 버스에 탑승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버스 이용 출·퇴근하기'를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내버스 SNS 신속대응팀'도 운영하고 있다.

또는 학교 주변 정류장, 환승 정류장, 경로당 순회 설명을 통해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청취하고 버스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이번 노선개편과 관련해 지난 3주 동안 시민소통신문고와 전담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2천066건으로 즉각적인 조정이 가능한 부분은 바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15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된 민원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