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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내 집 마련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융자도 알선
기사 작성일 : 2024-03-17 11:01:10

(화천=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주민 정주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을 위해 '내 집 마련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화천군청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고금리 시대를 맞아 주거 안정 향상과 주택 구매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장기적으로 인구 유입 확대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최근 화천군은 지역 8개 금융기관은 업무협약식을 했다.

협약을 통해 앞으로 지원조례를 제정, 지역에 주소를 두고 24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을 대상으로 최대 2억원의 주택 구매자금 융자를 알선한다.

또 이자액 50%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대출일로부터 최대 5년까지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인 주민, 100㎡ 이하 단독주택 신축 또는 매입한 사람,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을 매입한 사람이다.


화천군 신읍지구 주택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약정 기간 내 대출 적용금리는 금융기관별 고정 또는 변동금리로 적용하며, 화천군은 대출이자 납부액의 최고 50%를 각 금융기관에 보전한다.

앞서 화천군은 지역소멸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 및 돌봄지원과 주거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추진 중이다.

주택 구매 융자금 알선과 이자 지원뿐 아니라 앞으로 총 337가구에 이르는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청년층이 지역에 거주하며 출산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7일 "안정된 주거에 교육지원과 돌봄 서비스까지 더해진다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증가와 출산율 상승 등의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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