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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분야 인재 키우는 대학·지역 연합체에 2천억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03-18 13:00:39


대학 반도체연구소 견학하는 정부 관계자들 [ 자료사진]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4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에 참여할 신규 연합체(컨소시엄) 5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시작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 첨단분야별 수도권-지방대학 간 연합체가 대학생들에게 소속 학과(전공)와 관계없이 다양한 융복합 교과·비교과 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돕는 사업이다.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나뉘는데 올해는 지자체참여형 5개 연합체를 새로 선정해 총 18개 연합체에 약 2천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분야는 ▲ 그린바이오 ▲ 첨단소재·나노융합 ▲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 차세대 디스플레이 ▲ 사물인터넷이다.

신규 연합체는 신청 분야와 관련된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최대 5개 대학(수도권·비수도권 각 40%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지자체-대학 협력체계 구축, 첨단분야 융복합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기업 협업, 학사·교원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4년간의(2024~2027년) 계획을 수립한 뒤 주관대학이 대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9일부터 4월 24일 오후 3시까지이며, 5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연합체에는 한 곳당 102억원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접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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