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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등대 봄 맞이 새 단장…항로표지 20곳 재도장
기사 작성일 : 2024-03-21 11:01:12

부산 갈매기등대


[부산해양수산청 제공]

(부산= 김상현 기자 = 부산 바다를 밝히는 등대들이 봄과 함께 새 단장에 나선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등대로 대표되는 항로표지시설 20기를 새로 칠하는 등 도장공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바다 위 신호등 역할을 하는 항로표지는 야간에는 불빛으로, 주간에는 구조물 형태와 색상으로 선박의 안전 운항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부산 야구등대


[부산해수청 제공]

이번 도장공사는 칠한 지 3년이 지난 표지시설을 새롭게 도장하는 것으로,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해수청은 특히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등 특색있는 등대와 영도 빨간등대로 알려진 중리항방파제도 이번 공사 대상에 포함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 항행과 등대를 찾는 국민을 위해 항로표지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장승등대


[부산해수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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