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 관내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 무료 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료 택배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과 생후 36개월 미만 영아 2명 이상인 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도서관에 구비된 장난감을 신청하면 택배로 보내주고 회수까지 하는 서비스다.

장난감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시책 사업이다.

장난감 배송을 희망하는 대상 가정에서는 매달 26일부터 30일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삼가·상현·상상의숲 등 장난감도서관 3개 지점에서 선착순으로 10가정씩 매달 30가정을 선정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장난감 2점과 도서 2점을 택배로 받아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연장 신청 시 최장 28일간 빌릴 수 있다.

배송과 회수는 모두 택배사가 무료로 진행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난감 대여 무료 택배 서비스는 방문이 어려운 육아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