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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학교 밖 늘봄학교' 6천여명 이용 중…확대 방침"
기사 작성일 : 2024-03-24 10:00:37

(수원=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 밖 거점형 늘봄 공유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늘봄학교 시행


(수원=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능실초등학교에서 강사와 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2024.3.4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학교 밖 늘봄학교는 학교가 아닌 지역의 다른 곳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아침돌봄(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수업 이후 2시간), 방과후 프로그램, 저녁돌봄(오후 8시까지) 등으로 구성된다.

학교 밖 늘봄학교를 통해 교실이 부족한 과대·과밀학교에서는 늘봄 수요를 분산하고, 학생 수가 적어 늘봄 운영이 어려운 농산어촌 학교 등에서는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경기지역 학교 밖 늘봄학교에는 대학, 종교시설, 예술협회 등 10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댄스·골프·줄넘기 등 체육, 중국어·영어·일본어 등 어학, 오케스트라, 창의과학, 전래놀이, 인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200개교, 6천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활용할 수 있는 지역자원을 물색해 학교 밖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확대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단체와 협업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에게 균등한 교육 및 보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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