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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역점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를 위해 한샘고와 강원생명과학고의 '협약형 특성화 고교' 선정에 힘을 보탠다.

춘천시는 25일 강원생명과학고와 강원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 소노인터내셔널 등 25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교로 선정돼 교육발전특구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협약형 특성화 고교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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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는 춘천시를 비롯해 춘천한샘고, 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 레고랜드 등 27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교는 지역사회가 정주 환경을 조성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교육개혁의 하나다.

선정 연도에 20억원, 향후 5년간 최대 2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특히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있어 자율성을 갖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특성화고 중 10개 이내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35개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지역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한샘고와 강원생명과학고가 지역 교육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