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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대책·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저출생 극복 사업에 재정을 과감히 선제적으로 투자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를 현실에 맞게 다 고쳐야 한다"며 "기존 규제와 제도를 뛰어넘어 현장에서 저출생 사업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도청 신도시를 규제·제도에 구애받지 않는 특구로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 돌봄, 결혼 등 각 분야에서 도민 불편 사항을 접수해 정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5월 가정의 달에 어린이집, 돌봄센터, 다둥이 가정, 가족 친화 기업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저출생 대책 분야 예산을 대폭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저출생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 지사는 앞으로 매주 월요일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추진 상황을 챙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