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녹색정의당 호남선대본부 출범…6대 지역공약 발표
기사 작성일 : 2024-03-25 15:01:14

녹색정의당 호남선대본부 출범 기자회견


[촬영 장아름]

(광주= 장아름 기자 = 녹색정의당은 25일 광주시의회에서 호남선거대책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공약 6가지를 발표했다.

정의당은 "의대 정원 확대를 넘어 필수 의료 인력과 공공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광주의료원 건립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인구 소멸 대책으로 지방대학부터 대학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부실·비리 사학을 제외하고 국립대는 무상교육, 사립대는 국립대에 준하는 장학금 일시 지급안도 내놓았다.

전남 신안과 영광 풍력에너지와 그린 수소 에너지 섬, 목포산업단지를 연결해 '그린에너지 산업 연계망을 조성하고 새만금 개발 역시 대규모 토건보다는 갯벌과 생태계를 복원하고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의 어린이 무상교통 정책과 전남 청소년 100원 버스, 전북 청소년 무상교통 추진 요구 등 사례를 들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무상 대중교통 정책 확대도 강조했다.

저금리 대출보다 더 과감한 부채 탕감을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새 출발을 돕고 지역 공공은행을 설립해 지역 내 순환 경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정의당 김준우 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다음'의 세상이 준비되지 않으면 제2의 윤석열·한동훈을 마주하거나 트럼프의 당선을 두려워하는 미국 정치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며 "흔들렸던 과거를 털어낸 녹색정의당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