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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해양수산부의 어촌 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에 방축도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마을 체험장과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방축도 힐링 섬박'을 콘셉트로 어촌 체험장을 마련하고 자연 친화 및 해양 치유형 숙소를 조성해 수건과 세면도구 등 전용 숙박 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군산군도 내 방축도는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어촌 여행지다.

특히 인근 광대도와 연결하는 83m 길이의 출렁다리와 파도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아치형 바위가 대표 관광자원이다.

군산시는 2022년 10월 방축도를 어촌 체험마을로 지정했다.

박동래 시 수산식품정책과장은 "방축도는 시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여객선 반값 운임, 한국 관광 섬 육성, 말도와 명도로 이어지는 연륙교 조성,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 대상지"라며 "방축도 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섬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