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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기충격기로 신체 부위를…모스크바 테러범 고문 영상 '충격'
기사 작성일 : 2024-03-25 1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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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6Vw3jdAEZf0

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방화 테러 피의자들을 고문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는 러시아군이 전날 체포된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구타하고 전기충격기와 망치 등을 이용해 고문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피의자 중 샴시딘 파리두니(25)는 바지가 벗겨지고 성기에 전기충격기가 연결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습니다.

피의자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는 귀가 잘리는 고문을 당했으며, 망치로 구타를 당해 얼굴에 피를 흘리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실제로 이날 러시아 법정에 출석한 이들은 얼굴에 고문 흔적으로 보이는 멍과 상처가 가득한 채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고문 영상과 사진은 러시아 군사 당국과 밀접한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에 당국이 일부러 고문 장면을 공개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적나라한 고문 장면에 인권 단체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잔혹 행위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제작: 진혜숙·한성은

영상: 로이터·AFP·X 드미트리 콜레제프·@MattWallace888·텔레그램 no_mainstreamW·데일리메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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