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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주말에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피란학교 천막교실'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피란학교 천막교실'은 임시수도기념관 야외에서 진행하는 체험 수업으로,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시청각 수업과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피란수도 부산의 문화·예술'이라는 주제로 강의, 전시관 해설 투어 후 머그컵 꾸미기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동진숙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피어난 부산의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해보는 것은 물론이고 부산이 6·25전쟁 때 대한민국 임시수도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한 중요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