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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구유재산 한데 모은 '공유시스템' 구축…"업무 효율↑"
기사 작성일 : 2024-03-26 11:00:37

작년 5월 '숨은 마포 구유지 찾기 TF' 구성을 격려하는 박강수 구청장(가운데)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부서마다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공유재산을 모든 직원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데 모아 '구유재산 공유데이터'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재산관리 부서에서 관리하는 공유재산을 다른 부서에서 확인하려면 해당 부서로 문의하거나 구 재산 총괄 부서인 재무과를 통해 알아봐야 했기에 시간이 걸렸다.

이에 구는 각종 업무를 추진할 때 공유재산을 편리하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유재산 공유시스템'을 구축하고 구 새올행정시스템에서 쉽게 조회되도록 했다.

구유재산 공유시스템에 등록된 마포구의 공유재산은 토지 4천51필지(200만6천2㎡)와 건물 186동(28만6천901㎡) 등으로, 지목과 면적, 위치, 공실 여부, 재산관리관 등의 정보가 시스템에 함께 담겨있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각 부서는 사업에 필요한 공유재산을 쉽게 확인하고 해당 재산관리관 부서와 협의 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지게 됐다.

구는 분기마다 공유재산 정보를 최신화할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유재산이 곳곳에 있는데도 정보가 없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구유재산 공유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사업을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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