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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매출 지난해 7조 돌파…전년보다 3.7% 증가
기사 작성일 : 2024-03-26 11:00:41

경북 농식품 매출 증가 추이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매출이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농식품 매출은 7조1천102억원으로 전년 6조8천567억원보다 3.7%(2천535억) 늘었다.

분야별로는 식품 가공 3조1천268억원, 농식품 수출 1조2천203억원, 학교급식 1천860억원 등이다. 지난해 기상악화로 과수 등 출하량이 감소한 산지 유통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증가했다.

도는 2022년 6월 농업 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농업 첨단화와 규모화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인 결과 농식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한다.

농식품 가공산업 지원으로 도내 식품 제조·가공 업체 수는 2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도는 수출 효자 종목을 샤인머스캣과 딸기, 복숭아뿐만 아니라 냉동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화하고 수출상담회, 해외박람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 자체 온라인 농식품 쇼핑몰인 '사이소'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현재 2천여 농가가 사이소에 입점해 있고 15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와 함께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재료 납품, 산지 유통조직 통합마케팅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업 대전환을 통해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강력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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