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지원센터를 가동하기로 하고 운영 기관을 공모한다.

[춘천시 제공]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관련 서류 등을 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해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부문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소속기관이나 출연연구원, 국공립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다.

다음 달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춘천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기관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지정일로부터 2027년까지 약 4년간 국비를 포함, 연간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분석,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시민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춘천시 관계자는 26일 "맞춤형 탄소중립 정책사업 발굴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참여 기반 조성 등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2050년 정책 실현을 위한 추진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