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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기사 작성일 : 2024-03-27 14:00:35

성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4월 26일까지 '2025년도 성동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참여·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의 규모는 15억원이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기관·사업체 근무자라면 누구나 5천만원 이내에서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은 1천만원 이내로 제한된다.

공모 분야는 ▲ 생활안전 ▲ 어린이 ▲ 복지 ▲ 문화·행사 ▲ 공원·교통 ▲ 환경 ▲자치행정 등 모두 7개다. 특히 올해 생활안전 분야를 신설해 주민 안전 관련 사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업들은 동별 지역회의 심사, 사업 추진부서의 적격성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이후 7~8월 동별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면 2025년 예산안에 반영돼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제안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내도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원오 구청장은 "내년에도 성동구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이면서 꼭 필요한 사업들이 발굴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신나는 학교가는 길 금북초 옹벽 개선 사업', '송원초 통학길 등 안심통학로 조성' 등 70개 사업에 총 15억여 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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