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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김진태 강원지사 38억원…종전보다 8억8천만원 감소
기사 작성일 : 2024-03-28 01:01:13

(춘천= 이상학 박영서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해보다 8억8천만원이 줄어든 38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38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3월 공개한 47억4천194만원에서 아파트와 토지 가격이 하락해 8억8천여만원이 줄어들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51억9천863만원을,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8억5천40만5천원을 신고했다.

김광래 강원도립대총장과 박동주 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각각 5억9천738만6천원, 7억1천149만2천원이다.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 5억가량 줄어든 55억80만원을 신고했다.

또 서흥원 양구군수 33억4천570만원, 심재국 평창군수 14억5천389만원,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억3천912만원, 최명서 영월군수 11억4천663만원, 원강수 원주시장 8억9천243만원, 이현종 철원군수 7억3천609만원, 신영재 홍천군수 6억9천285만원, 심규언 동해시장 6억8천937만원, 최승준 정선군수 6억5천972만원 순이다.

이어 김명기 횡성군수 6억1천9만원, 최상기 인제군수 5억7천358만원, 김진하 양양군수 5억7천339만원, 함명준 고성군수 4억7천454만원, 이병선 속초시장 4억6천436만원, 최문순 화천군수 3억4천247만원, 박상수 삼척시장 1억7천437만원, 이상호 태백시장 1억2천84만원이었다.

권혁열 도의회 의장은 지난해 14억11만원에서 3억6천여만원이 늘어난 17억6천987만원으로 나왔다.

도의원 가운데 김기홍 의원이 46억9천52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이어 문관현 의원 43억426만원, 원제용 의원 37억6천372만원, 홍성기 의원 35억7천942만1천원, 최재석 의원 34억2천975만9천원, 엄윤순 33억5천640만7천원 등 순이다.


돈·주택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도의원(48명)의 평균 재산은 12억710만7천원으로 분석됐다.

조성운 의원은 지난해 7억2천646만원이었으나 금융채무 증가로 올해 마이너스(-) 9억2천787만원을 신고해 무려 16억5천여만이 줄었다.

하석균 의원은 주식과 채권 보유량이 증가해 종전 15억3천941만4천원에서 5억여원 늘어난 20억4천889만9천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 강원특별자치도 공개대상자(179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8억8천984만원으로 집계됐다.

종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93명(52%)이고, 감소는 86명(48%)이다.

재산 규모는 5억원 이하가 88명(49.1%), 5억∼10억원 39명(21.8%), 10억∼20억원 36명(20.2%), 20억원 이상 16명(8.9%)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재산 증가 요인이 코인 등 가상자산 증가와 부동산 매입, 급여소득과 예금 증가로 꼽혔고, 부동산 공시지가 하락과 건물·토지 매각 및 가계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 등이 감소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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