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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8] '본선 아니라면 지선이라도'…곳곳서 GTX 공약
기사 작성일 : 2024-04-02 15:00:29

(용인·화성= 최해민 기자 = 최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일부 구간이 개통한 가운데 4·10 총선에 출마한 경기 용인과 화성지역 선거구 일부 후보가 관련 공약을 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GTX-A 반도체 지선 계획


[이상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GTX-A 반도체 지선' 건설을 공약했다.

GTX-A 반도체 지선은 A노선 구성역(용인)에서 용인시청을 거쳐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남사'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이 들어설 '원삼'까지 이어지는 약 27.2㎞ 길이의 노선이다.

이 후보는 파주 운정역에서 평택 지제역까지 이어지는 A노선을 구성역에서 분기해 원삼까지 지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함께 처인구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선 이동·남사와 원삼지역 교통망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며 "GTX-A 반도체 지선이 실현된다면 처인에서 강남까지 30분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C 동탄지선 계획


[유경준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정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도 동탄·반월 교통 공약으로 GTX-C 노선의 동탄역까지 연장과 함께 연장 노선 내 솔빛나루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가 구상한 GTX-C 동탄지선은 병점역에서 서동탄역과 향후 신설되는 솔빛나루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잇는 노선이다.

유 후보는 C노선 지선이 전철 1호선 병점역~서동탄역 노선을 이용하면 소요되는 추가 비용 규모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후보는 "동탄 교통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GTX-C 노선의 지선 건설을 추진하려 한다"며 "제시한 교통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동탄을 '교통 지옥'이 아닌 '교통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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