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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들, 2분기 경기전망 밝아…2년여만에 기준치 상회
기사 작성일 : 2024-04-02 18:00:25

구미 BSI 그래프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구미= 황수빈 기자 = 경북 구미 지역 기업들의 2분기 경기 전망이 2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5로 1분기(75)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3분기(109)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은 것이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뜻한다.

업종별로는 섬유·화학 108, 기계·금속 107, 전기·전자 106, 기타 업종 102 등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예상되는 대내외 위험 요인'을 묻는 설문에는 원자재가· 유가 불안정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내수 소비 위축 24.5%, 대외경기 악화로 수출 둔화 19% 등이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모처럼 체감경기가 상승하고 있는데 기회발전특구 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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