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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류성무 기자 =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AI(인공지능)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뇌발달질환 관련 디지털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까지 과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한국뇌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오는 2026년까지 총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뇌전증 및 수면장애 등 지역 특화 분야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정장수 시 경제부시장은 "AI 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 의료기기 실증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첨단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