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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플래시 터트리고 손가락으로 '푹'…푸대접 논란에 중국측 해명은
기사 작성일 : 2024-04-04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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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ttps://youtu.be/FS2KW2ZW1mo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출생 1천354일 만인 3일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CCTV 등 중국 매체들은 이날 오후 7시쯤(현지시간) "한국에 갔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편안히 쓰촨성 청두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푸바오는 이후 중국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격리·검역 구역에 입실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격리 구역 안에는 물자와 시설 등이 모두 갖춰졌고, 사육·보호팀과 안전보장팀, 종합협조팀 등 여러 업무팀을 편성해 푸바오의 격리 기간 음식·거처를 돌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푸바오가 전세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중계했고, 웨이보(중국판 X) 등에도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배웅 행사를 진행한 한국과 달리 중국 측은 도착 직후 케이지 속 푸바오를 언론에 공개했는데, 몇몇 장면에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카메라 플래시에 푸바오가 긴장하는 듯한 모습과 한 남성이 케이지 숨구멍으로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찌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한국은 물론 중국 누리꾼들도 '배려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했고, 푸대접 논란까지 일자 중국 측이 해명에 나섰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3일 저녁과 4일 새벽 웨이보에 글을 올려 "판다연구센터 수의사의 따뜻한 터치(필수검사), 푸바오는 안전하고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푸바오가 격리를 마친 뒤 어디에서 살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워룽 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네 곳 가운데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진혜숙·김은진

영상: TV·유튜브 에버랜드·틱톡 @ritauser00·웨이보·신화넷·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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