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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진해경,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
기사 작성일 : 2024-04-04 17:01:18

양귀비 단속 현장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울진=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는 이달부터 7월 말까지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거나 불법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포항해경 담당지역인 포항과 경주에서 대마·양귀비를 몰래 경작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21건이고 압수량은 646포기다.

울진해경 담당 지역인 울진과 영덕에서 지난 3년간 대마·양귀비 등과 관련한 마약류 범죄는 28건 적발됐다.

일부 어촌과 섬 지역에서는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민간요법 차원에서 양귀비를 소규모로 재배하거나 단속을 피해 대마를 재배·유통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해경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하는 만큼 마약류 범죄가 의심되면 인근 해경으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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