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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찾은 이주호 "의대교육 발전 지원 종합방안 마련할 것"(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4-05 18:00:34

발언하는 이주호 부총리


(대전= 김준범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후 대전시 중구 문화동 충남대학교 보운캠퍼스에서 총장, 의과대학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4.5

(세종= 김수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교원, 시설, 설비, 기자재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임상실습 강화 등을 포함하는 의대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충남대를 방문해 총장, 의과대학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증원에 대비한 교육 여건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개선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의대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총리의 일곱 번째 방문 대상이 된 충남대는 이번 증원으로 110명에서 200명으로 정원이 늘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의대 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지역거점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 교육을 위해 충분히 준비하도록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정부가 최근 관계부처 합동 '의대교육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별회계는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우선 투자될 것"이라면서 "특히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제의 중심이 될 거점 국립대학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대학을 향해서도 의학 교육의 질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가 우수한 의료 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의대생들을 대상으로는 "우선 학업에 임하면서 대학과 정부에 의견을 개진해달라"며 학업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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