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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서울아산병원에 맡겼다
기사 작성일 : 2024-04-09 15:00:31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보건지소에서 직영하던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양산로 5)를 올해부터 3년간 서울아산병원에 위탁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구민에게 정신건강 공공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위탁된 사무는 정신질환 예방·치료·재활, 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연구·조사·상담, 그 밖의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중선 센터장을 비롯한 새로운 운영진이 꾸려갈 센터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컨트롤타워로서 중증 정신질환의 관리부터 자살 예방,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이번 위탁을 기념해 오는 24일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기념식, 정신건강교육이 차례로 열리며 부대행사로 6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질 높은 전문 의료 서비스를 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던 서울아산병원에 운영을 위탁한 것"이라며 "구 차원에서도 체계적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편견 없는 정신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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